태국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년간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새로운 주거형태나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분야이다. 그래서 이번 주제에서는 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태국 부동산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현재 태국 부동산 시장규모는 약 1조 바트(한화 35조원) 수준이며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방콕과 같은 대도시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전망이다.
외국인에게 매매가 가능한가요?
네 물론입니다. 현재 태국 정부는 외국인 소유권 취득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8년 7월부터는 콘도미니엄 구입시 거주목적이라면 최대 100채까지 보유가능하도록 허용했다. 또한 2019년 2월부터는 기존 5년이었던 임대기간 제한을 폐지했고 2020년 6월부터는 아파트 및 타운하우스 등 모든 유형의 건물에 대한 외국인 소유권 양도제한을 폐지하였다.
한국사람 입장에서 태국 부동산 거래 시 주의해야 될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고려해야될 사항은 입지조건이다. 아무래도 교통편이 편리하거나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일수록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현지답사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세금문제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태국은 취득세 개념이 없으며 인지세라는 명목으로 계약금의 0.5%를 납부한다. 그리고 토지사용료라고 해서 한달에 일정금액을 지불해야되는데 지역마다 금액이 다르다. 마지막으로 계약서 작성시에 반드시 변호사 공증을 받아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