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일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시하거나 혹은 자신과 관련없는 일이라며 무관심하게 넘어간다. 그러나 이 모든것엔 인과관계가 존재하며 우리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인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사고 중에서도 특히나 조심해야 하는 몇가지 사례를 알아보고자 한다.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사건이란?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사건이란 비트코인 거래소인 유빗거래소가 해킹공격을 받아 파산신청을 한 사건이다. 지난 4월 19일 새벽 2시 경 해커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후 고객자산 약 175억원 가량을 탈취당했고 결국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후 빗썸 역시 같은 날 오전 10시경 비슷한 수법으로 35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두 거래소 모두 개인정보 유출 등 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다.
암호화폐 채굴장 화재사건이란?
지난 5월 31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의 한 아파트형 공장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되었다. 해당 건물은 암호화폐 채굴공장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현장에선 1천여대의 컴퓨터가 가동되고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암호화폐 채굴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플 소송건이란?
최근 리플사(Ripple)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에서 패소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SEC는 리플사의 XRP 판매행위가 증권이며 미등록 증권판매 혐의로 리플사를 고소하였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리플사는 XRP를 매각해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만약 리플사가 항소한다면 최종판결까지는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살펴본 세 가지 사건 이외에도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위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조금 더 신중한 자세로 투자에 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