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배달음식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이제는 우리 삶 속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서비스가 되어버린 배달서비스! 특히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음식점들이 9시 이후로는 홀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배달 주문을 하고있어요. 저 역시도 퇴근 후 저녁시간이면 항상 배민과 쿠팡이츠를 켜놓고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곤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해본 쿠팡이츠 아르바이트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쿠팡이츠란?
배달앱 중에서도 후발주자이지만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쿠팡이츠! 쿠팡 앱 내에서 별도의 어플 설치 없이 이용가능하며, 현재 서울지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지만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존 배달앱과는 다르게 1:1 배차 시스템이기 때문에 라이더에게 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고 해요.
알바 신청 방법 및 근무 시간
우선 쿠팡이츠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상단 메뉴바 -> 지원하기 클릭하신 후 간단한 정보 입력하면 간단하게 신청 완료됩니다. 원하는 지역 선택하시고 원하시는 날짜 지정하시면 돼요. 단, 주말에만 일하길 원하신다면 평일에 미리 신청해두셔야 됩니다. 그리고 첫 출근 시 안전교육 이수증 제출해야하니 참고하세요!
근무시간은 오전조 10시-17시 / 오후조 17시-02시 이렇게 두 타임으로 나뉘는데 각 조별로 선착순 마감되니 빠르게 신청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만약 다른 일정이 생겨 취소해야한다면 전날 18시까지는 연락드려야 불이익이 없으니 주의하시구요!
시급 & 업무 강도
기본 시급은 최저시급인 8,590원이고 프로모션 기간동안엔 건당 최대 5,000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어요. (프로모션 여부는 매장마다 상이함) 다만 피크타임 때는 할증이 붙어 훨씬 큰 금액을 받을 수 있으니 이 부분 고려하셔서 스케줄 짜시면 될 것 같아요. 업무강도는 아무래도 오토바이 운전이다보니 위험부담이 있고 체력소모가 크긴 하지만 처음 교육받은 내용 숙지하신다면 크게 어려울 건 없어요. 오히려 익숙해지면 재미있기도 하답니다ᄒᄒ
제가 느낀 쿠팡이츠만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정산이 빠르다.
정산 주기가 짧으면 짧을수록 돈 들어올 날 기다리는 게 참 힘든데 하루만에 입금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심지어 주급제도 있어서 매주 수요일에 월급처럼 들어온답니다.
둘째, 콜이 많다.
기존 배달대행업체와는 다르게 한 번에 여러건을 잡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그만큼 콜이 많아서 일하는 내내 심심하지 않았어요.
셋째, 픽업지가 가깝다.
다른 배달대행업체 같은 경우 대부분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해있어서 도보로 이동하거나 자전거 타고 가야하는데 여기는 거의 다 오피스텔 건물이라 엘리베이터만 타면 돼서 편했어요.
넷째, 친절하다.
아무래도 저희같은 신규라이더 입장에선 모든게 낯설고 어려운데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가끔 실수해도 괜찮다고 격려해주시고 모르는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하셔서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다섯째, 자유롭다.
복장제한 없고 출퇴근 시간 정해져있지 않아서 그냥 편한 옷 입고 일하고 싶을 때 나가서 하면 되니까 너무 좋아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책임감없이 행동하진 않았지만요^^;
마지막으로 단점으로는..
첫째, 자동차&오토바이 보험료 부담
자동차보험이랑 오토바이보험 둘 다 가입해야되는데 이게 은근 부담되더라구요. 그래서 자차 있으신 분들은 차 끌고 다니시고 없으신 분들은 리스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둘째, 사고위험성
아무래도 오토바이는 차량 특성상 도로 위에서 돌발상황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돼요. 실제로 일하다보면 신호위반 하거나 역주행 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더라구요. 아무리 방어운전 한다고 해도 100% 예방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조심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셋째, 날씨 영향
비오는 날 눈오는 날 바람부는 날 등등 날씨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어쩔 수 없이 쉬는 날이 생기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 나가는 걸 싫어해서 좀 아쉬웠어요.
이상 저의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